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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 이런 노인이 되고 싶지 않다
등록일 2014-05-08 19:27:06 조회수 7751
내용

♧ 추한노인!!!..............................................................................................................................☆
♡난 이런 노인이 되고 싶지 않다.

난..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는 노인들의 주름진 얼굴을 보기 싫다거나 추하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오히려 노인들의 깊게 패인 주름에서,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생에 대한 지혜로움이 담겨 있는 것을 기대 하며
존중하였다. 또한, 자신의 고된 인생을 통해 후손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던 고마운 노고에 애잔한 연민 마저 느껴
지는 마음은 그저 존경스런 감정만을 들게 했던 그런 노인이었다.

이렇게.. 노인이란 존경과 감사의 대상인 만큼, 이제 우리 후손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인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
며 공경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객이 백만명을 넘어, 희생자에 대
한 국민들의 미안한 슬픔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이 상황에서 무경우한 노인의 심한 막말이 있어 매우 유감
스럽다.   

"기다리래..!!!"
세월호 침몰 당시 한 학생의 마지막 카톡 메세지 한마디에 대한민국의 어른들은 슬프고 또 슬프고, 아프고 또 아
픈 자책감에 참회의 눈물마저 미안함이 가득하다.

아!..
그런데 대한민국의 어른들 중에 어른이라 할 수 있는 노인 한분이 안산의 화랑유원지 합동분양소를 찾아가 유족
들에게 막말을 했다.

"정부가 못한게 뭐 있나?!!.."
"왜 이러고 서 있나?!!.."
정부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내 아들을 살려 내라는 피킷든 희생자 학부모들의 슬프고 아픈
심정을 뒤로한 채 내밷은 노인의 말이다. 게다가 몸싸움까지..ㅠㅠ

지위고하를 막론 하고
망자에 대한 산자의 예의는 살아 있음이 죄스러운 겸손과 애도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공손함이 있어야 하지 않
을까? 아무리 노인이라 할지라도 괘씸하고 무례한 미친 노인네다. 이 사회에 이런 노인이 없기를 바래고 또 바
랜다. 추한 노인!.. 난, 이런 노인이 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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